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114를 통해 한번에 여러 곳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114 번호안내를 하는 KT 고객서비스 기업인 kt cs(대표 김우식)는 휴대전화 이용 고객들에게도 이달부터 114를 통해 전화번호 다량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다량안내 서비스는 한번의 통화로 여러 곳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지역번호+114'로 발신, 여러 곳을 문의할 경우 요금부과(과금) 프로세스의 한계로 1건을 안내 받은 후 다시 걸어 안내를 받아야 했다. 또 과금할 수 있는 유선 전화번호를 고객이 114 상담사에게 알려준 뒤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kt c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업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 다량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 달 평균 114 다량안내건수는 16만6천577건으로, 전체 유선전화 문의건수(1천16만7천531건)의 1.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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