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북 구미에서 어린이를 위한 이색 캠프가 마련된다.
구미시는 2일부터 1박2일간 형곡동 구미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 독서캠프 '도서관은 살아있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프에는 구미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부모 62명이 참가하며, 평면적 독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글 창제의 비밀을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한글의 발명 과정을 알아보고 구미와 시립도서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미래 인재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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