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대회 우승의 주역인 김빛나(17.완주 한별고 2년) 선수가 1일 고향 전북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선수는 이날 전북도 교육감실로 초대받아 김승환 도교육감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모든 선수가 꿈과 희망을 품고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여건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또 이날 오후 전북도의 초청으로 도지사실을 방문했다.
김완주 지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명예를 떨친 김 선수가 이름대로 전북을 빛나게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선수는 삼례여중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면서 한국 여자축구 수비를 이끌 유망주로 꼽혀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