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전망이 호전되며 펀드들의 주식 보유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식시보(新息時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더성펀드연구센터(德勝基金硏究中心)는 중국 주식형펀드의 주식보유 비중이 평균 85.44%로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1.09%포인트 증가했고, 주식혼합형펀드의 주식비중은 79.05%로 3.1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펀드의 주식보유 비중이 85%를 넘는 펀드는 전체의 38.85%, 주식비중 75~85%인 펀드는 전체의 30.47%를 기록, 각각 전 주보다 3%포인트와 3.5%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펀드의 주식보유 비중이 60~75%에 그친 펀드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3%로 5.5% 축소돼 대부분 펀드들이 주식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펀드에서 주식비중이 90%가 넘는 펀드가 86개에 달했으며 일부 펀드는 주식비중이 96%를 기록했다.
더성펀드는 추석연휴 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부동산정책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펀드운용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단기적으로 증시급락을 유발할 악재가 없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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