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당초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던 부천시 무상급식이 10월 1일, 초등학교 5, 6학년 전체 21,500여명을 대상으로 전격 시행됐다.
시는 이를 위해 19억3,000여만원의 추경 예산을 세웠으며, 지난달 10일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예산안이 통과됐다.
올해 실시되는 초등 5,6학년 전체 학생들의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총 38억6,000여만원으로, 이 중 50%는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2011년부터는 초등 3~6학년까지, 2012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2013년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2014년에는 초ㆍ중학생 8만2,000여명 전체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시 지원예산은 2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지는 “이 같은 무상급식 재원확보를 위해 행사성, 낭비성 사업, 예산낭비 사례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폐지를 검토하고 국ㆍ도비 지원 비율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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