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 직원 1200명 감원 예정대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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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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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의회에서 우주왕복선 관련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1200명의 감원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CNN 등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로리 가버 NASA 부국장은 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NASA 관련 예산안이 지난 달 29일 의회를 통과했지만 예산안 통과와 직원 감원 방침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NASA는 그동안 달 탐사계획의 예산부족 등을 타개하기 위해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의 직원 등 유인 우주프로그램의 인건비를 삭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직원 감원을 추진해 왔으며, 감원 대상 직원들은 지난 달 30일이 마지막 출근일이었다.

감원대상이 된 직원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 분야에 종사했던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연방 상원에 이어 하원은 지난 달 29일 NASA 관련 새해 예산안을 승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중인 새 우주개발 전략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이 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내년 2월 종료될 예정이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하도록 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수명도 오는 2020년까지 연장했다.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연장됨에 따라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관련 보급품을 추가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

NASA는 그러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내년중 종료되면 9000여명의 왕복선 관련 업무 직원들을 추가로 감원해야 한다.

NASA는 현재 미국 전역에 1만8000여명의 정규직원이 재직중인 가운데 존슨 우주센터에만 3천여명이 근무중이며, 휴스턴 지역에만 1만5000여명의 계약업체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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