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북한방송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권력승계팀에서 김 위원장의 일선 후퇴와 김정은 주도의 선군정치 정책을 준비했으며 이 팀에 김정은의 형인 정철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건강이 매우 불안정한 김 위원장이 권력을 점진적으로 후계자 김정은에게 이양해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김정은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현재 인민보안부)의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고 이 방송은 주장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의 일선 후퇴란 모든 보고가 김정은을 거쳐 이뤄지며 대내외 정책결정을 김정은이 주도한다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형식적으로만 수반 노릇을 하고 사실상 김정은 유일지도체계가 갖춰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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