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이그잭스는 대만 엑셈트에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메탈페이스트 기술 및 자본을 제공하고,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작은 RFID·FPCB에 머물렀던 인쇄전자의 응용분야를 태양광까지 확대하고, 태양광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초기 자본금은 70억원이다. 투자지분은 대만 주요 태양전지 업체 및 일본 도시바와 합작으로 내년부터 400MW를 생산키로 결정한 TSEC의 대주주들이 60%, 이그잭스 24%, 기타 주주 16%로 구성됐다.
이그잭스의 최초 기술이전 로열티는 800만달러(NTD)다. 운영기술 이전으로 합작회사 매출액의 4%를 러닝로열티로 받기로 합의했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이번 합작은 이그잭스의 핵심기술인 전도성 잉크에 대한 기술력과 인쇄전자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공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만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제품공급을 세계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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