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스타] 전병헌 민주당 의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4 1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MB물가지수가 서민경제 파탄 주범 돼" 52개 품목 19% 상승 물가관리 실패 추궁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2008년 3월부터 관리된 ‘MB물가지수’ 52개 품목은 19.1%가 상승했다. 52개 중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4개 밖에 없었다.”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기획재정위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답변을 위해 출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시종일관 압박했다.

이날 첫 질의에 나선 전 의원은 직접 산 배추와 상추 등을 들고 나와 품목별 가격 변화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물가관리 실패를 집중적으로 추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의원의 공세에 윤 장관은 “국감 질의 순서가 바뀐 것을 몰랐다”는 핑계로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통계청이나 기획재정부의 발표 ‘물가지수’와 실제 체감 가격의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는 “일 리가 있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전 의원은 “‘MB물가지수’ 상승 상위 10개 품목의 상승률은 72%에 달한다”며 “‘MB물가지수’가 도리어 서민경제 파탄의 주범이 된 상황”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실제 통계청과 기재부 발표 ‘물가지수’의 가격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MB물가지수’나 ‘생활물가지수’라는 던지기식 발언을 할 것이 아니라 물가지수 발표 시 ‘실가격’을 함께 발표해야 한다”고 직접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치밀한 자료를 통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윤 장관을 당황케 한 전 의원은 국감 첫 날 첫 주자로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물가폭등의 대책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대책을 촉구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국가재정 악화와 서민경제 파탄의 책임규명을 명확하게 하는 동시에 서민정당으로서 민주당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는 국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