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LG전자가 협력회사들의 사회적 책임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5일 LG전자는 ‘협력회사 행동규범(LGE Supplier code of conduct)’을 만들고 글로벌 홈페이지(http://www.lg.com)에 전문을 게재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모든 협력회사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협력회사 행동규범’은 LG전자 협력회사들이 ▲작업 조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직원을 존중하며 존엄성을 보장하고 ▲업무 프로세스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이 규범은 올 8월 LG전자가 글로벌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가입한 '전자산업시민연대(EICC, Electronics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이하 EICC)'에서 제안하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실천하기 위해 제정됐다.
EICC는 현재 HP, IBM, 애플, 인텔 등 전 세계 50여 전자업체가 가입해 협력회사들도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만들어 세계 전자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LG전자는 협력회사 행동규범 제정이 협력회사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회사 행동규범’의 주요내용은 ▲인권 및 노동 ▲건강 및 안전 ▲환경 ▲윤리 ▲합법적 원자재 채굴 ▲경영시스템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협력회사도 효율적인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세미나,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협력회사들도 사회적 책임활동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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