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정부부처 최초로 산림콘텐츠 활용한 앱서비스…4일만에 2만회 다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면 언제 어디서든 우리나라 유명 산과 국립자연휴양림, 수목원에 관한 상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휴양 등산정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이달부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휴양정보 어플리케이션은 정부 부처가 보유한 산림 콘텐츠 중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대국민 어플리케이션이다.
산림청이 서비스를 개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전국 100대 명산과 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 정보 두가지다. 아이폰용(100대 명산)과 안드로이드폰용(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으로 각각 플랫폼을 달리 해 개발된 각 콘텐츠는 산림청이 지난 8월 개발에 착수, 두달만에 제작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이 어플리케이션에 GPS 및 지도서비스, 커버플로 UI 등 스마트폰의 특화된 기능을 많이 적용해 일반 상업 어플리케이션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따라서 국민들은 다른 어플리케이션보다 쉽고 편리하게 산림청의 콘텐츠를 즐기고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어플리케이션은 위치정보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한 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100대 명산,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의 실시간 정보를 알려 준다. 100대명산, 자연휴양림․수목원의 카테고리별 지역별 이동거리별 등 다양한 조건의 검색 기능이 내장돼 있고 주변 관광지나 지역축제, 맛집, 숙박시설 등의 주변 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도를 확대·축소시켜 상세 정보를 확인 할 수도 있다. 구글지도와 연동해 100대 명산 주요 산행코스 및 산행포인트에 대한 위치정보도 제공한다.
아이폰용인 100대명산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 바탕화면에서 앱스토어(AppStore)를 터치한 뒤 검색 탭에서 ‘100대 명산’ 또는 ‘산림청’을 입력하면 뜨는 100대 명산 소개화면에 나오는 지시대로 따라하면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폰용인 자연휴양림․국립수목원 어플리케이션은 갤럭시S 등에서 ‘마켓’→‘돋보기’를 차례로 누른 뒤 검색창에 ‘휴양림’ 또는 ‘산림청’을 터치하고 설치하면 된다.
김영철 산림청 대변인은 “산림청의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현돼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되는 내용은 그때그때 업그레이드하는 등 더 정확하고 편리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의 산림휴양등산 수요에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시작 4일째인 지난 4일 현재 아이폰용 100대명산 콘텐츠는 2만여건, 안드로이드용 수목원․휴양림 콘텐츠는 1000여건의 다운로드 수를 각각 기록했다. 서비스 사실이 공식 발표도 되기 전에 이 정도의 다운로드 회수를 기록한 것은 국민의 산림휴양등산 수요가 매우 높은 데다 산림청 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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