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운동부 지도자 임금 성과등급제 도입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학생 운동선수의 입상 성적에 따라 운동부 지도자(코치)의 임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운동부가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전국대회에 출전해 거둔 최근 3년간 입상 성적을 반영해 S-A-B-C 등 4가지 등급의 운동부 지도자 임금 성과등급제를 올해 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현재 지역 운동부 지도자는 기능직 공무원 10등급 1호봉 기준의 임금을 일괄적으로 받고 있다.

성과등급제는 전국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경우 개인경기는 최고 3점, 개인경기 단체전은 4.5점, 단체전은 7점, 은메달은 각각 1.8점, 2.7점, 4.2점 등 점수를 부여하는 형태로 산정할 계획이다.

성과등급제가 시행되는 내년에는 171명의 지역 운동부 지도자 중 가장 좋은 등급인 S등급이 15.2%인 26명, A등급은 17.5%인 30명, B등급은 18.7%인 32명, 나머지 현재의 임금 수준을 받을 C등급은 48.5%인 83명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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