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LG그룹, 협력中企 지원 '동반성장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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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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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동반성장센터 개소식에서 윤용로 기업은행장(오른쪽에서 4번째)와 조준호 ㈜LG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가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권선주 기업은행 중부지역본부장·이혁주 LG 상무이사·이규옥 기업은행 IB본부부행장·조준호 LG 대표이사·윤용로 기업은행장·황호건 LG전자 상무이사·유상정 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 부행장·남중희 기업은행 LG광화문지점장.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광화문의 LG그룹 신사옥 1층에 영업점을 개설하고, 지점내에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센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고, 금융지원과 고충사항 접수,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접수된 의견이나 애로사항 등은 기업은행과 LG그룹이 공유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은행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전담 사무소를 설치해 경영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상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용로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해법은 알고 있지만 문제는 실천이다"며 "상생협력의 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과 LG그룹은 지난 9월 총 2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1~3차 협력사에게 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펀드는 LG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무이자 예치하고 기업은행이 여기에 1500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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