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용 우수기관에 국가보훈처와 광주광역시 등 6곳

국립국어원, 51개 행정기관 보도자료 분석

국가보훈처와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6곳이 국어사용 우수기관에 뽑혔다.

5일 국립국어원은 중앙행정기관 35곳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6곳의 보도자료를 분석해 국어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국가보훈처와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이,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전라남도가 국어 사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2∼6월 배포된 각 기관의 A4 용지 5장 분량의 보도자료 5개씩을 대상으로 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 준수, 이해하기 쉬운 어휘 사용, 번역 투 문장 사용 여부 등을 평가했다고 국어원은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우수기관 6곳에 감사패를 증정하기로 했다.

국립국어원은 내년부터는 보도자료에 국한하지 않고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언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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