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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들, 해상운송 허브 공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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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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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국제 테러단체들이 해상 석유운송 허브들에 대한 공격 계획이 알려져 피해가 우려된다.

5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남부 소치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테러단체들이 그러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해적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파트루셰프는 "테러단체들은 해적들과의 접촉을 통해 해상 통신과 탄화수소 추출 지역 일대 해안가의 기반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단체들이 우선적으로 꼽는 공격 목표는 지브롤터 해협, 호르무즈 해협, 바브 알-만데브, 수에즈 운하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의 뿔' 해역의 바브 알-만데브와 걸프해의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에서 서방 세계로 가는 석유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이며 이 때문에 이 일대의 안전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파트루셰프는 테러단체들의 구체적인 공격 계획이나 이러한 정보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전세계 테러단체들은 특히 대량살상무기를 원한다. 테러단체들은 생화학 무기나 방사성 물질, 독성 물질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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