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 삼성융합의과학원 설립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삼성의료원은 의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인 `삼성융합의과학원(Samsung Advanced Institute for Health Sciences and Technolgy.SAIHST)'을 설립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학교에는 융합의과학과가 신설되며, 2011학년도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 모두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융합의과학원에는 성균관대의대와 공과대학, 자연과학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과학부 교수와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 40여명이 참여해 다제학적 융합 연구 및 교육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대학원생들은 교육기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받는다. 교육 초기에는 성균관대의대 교육시설을 사용하지만, 2015년도에는 병원 인근 일원역 근처의 신축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연구분야는 분자의학과 재생의학, 바이오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로 정해졌다.

삼성융합의과학원 설립추진단장에는 정명희 서울대의대 약리학 교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