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류시원(38)이 오는 26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자신의 생일인 6일 팬클럽 홈페이지에 “오는 26일 결혼한다.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야 결혼 소식을 알린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류시원은 “내년 봄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며 속도위반 사실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시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현재 결혼 준비 이외에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류시원은 이번 결혼발표가 있기까지 주위에 연인과의 교제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진 김원준·윤정수·김진표 조차 불과 1∼2개월 전에 교제 사실을 전해 들었다는 것.
류시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경기 광명시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3,000여 명의 해외팬들에게 "이제 예쁘고 착한 반려자를 만나고 싶다"며 결혼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올해로 데뷔 16년째를 맞는 류시원은 배우, 가수,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2004년 일본에 진출해 5년 연속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과 오리콘 차트 석권을 기록하는 등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프로 카레이싱팀 선수 겸 감독과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음반제작자로 활동 중이며, 올 하반기 MBC 예능프로그램 ‘여우의 집사(가제)’ MC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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