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리베이트 제공 협의를 받고 있는 제약업체 종근당에 압수수색을 나섰다.
6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 10여명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충정로 소재 종근당 본사와 지방영업소 4곳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는 복지부가 지난 7월 개설한 리베이트 신고메뉴를 통해 종근당이 쌍벌제 법안 통과 이후 병의원을 상대로 리베이트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증거수집을 한 뒤 조사단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종근당이 쌍벌제 법안이 통과된 4월말 이후 리베이트를 활발히 펼쳐 시행 전에 병의원의 처방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기간 병원별 처방자료와 병의원을 상대로 한 법인카드사용내역 등을 수집해 수사단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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