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6일 "자동차보험 실적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업계의 노력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동차사고율을 1% 낮추면 손해율(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출되는 비율)은 3% 낮아지며, 이는 자동차보험 적자가 3천억원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최근 수년간 사고율이 높아진 이유는 차량운전 증가와 함께 운전 중 DMB 시청, 교통법규 위반자 사면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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