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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ITU전권회의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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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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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5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까미노 호텔에서 ITU회원국 500여명을 초대해 오찬을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ITU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전권회의 유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차 ITU 전권회의에 참석 중인 최 위원장은 5일(현지시각) 까미노레알 호텔 리셉션장에서 ITU 192개 회원국 500여명의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페르난도 보르혼 피게로아(멕시코) 전권회의 의장, 하마둔 뚜레(말리) ITU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ITU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전권회의 유치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89년부터 연속 5회 ITU 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이 계속해서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사국 선거에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페르난도 보르혼 피게로아 전권회의 의장과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이에 “한국의 전권회의 유치 추진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오찬에 이어 줄리우스 제나코프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을 차례로 만나 양자회담을 가졌다.

최 위원장은 제나코프스키 위원장에게 방통위와 FCC간 ICT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제나코프스키 FCC 위원장도 이에 환영의사를 표명했으며 향후 실무진 간에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최 위원장은 또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이번 멕시코 전권회의에서 한국의 2014년 전권회의 유치가 공식 결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한국과 같이 모범적인 발전상을 보인 국가에서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ITU 회원국에게도 기쁜 일”이라고 하면서 “이번 전권회의 기간 중 한국이 2014년 전권회의 유치국으로 최종 결정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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