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일 제49회 경남 문화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학술ㆍ지역문화계발 부문에 하기호(76.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씨, 조형예술 부문에 김안영(72.화가)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공연예술 부문에 박재수(62.경남대 음악교육과 교수)씨, 체육 부문에 박철민(54.경남대 학생처장)씨가 뽑혔다.
하씨는 향토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고성향토사연구회'를 조직했으며 소가야 유적 등과 관련한 논문 수십편을 발표했다.
김씨는 40여년간 미술교사로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으며, 개인전 18회, 초대전 53회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 왔다.
박재수씨는 30여년간 음악 교육을 통해 지역 교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창작 박재수 합창곡 제1∼3집을 출간했다.
박철민씨는 씨름, 사격, 레슬링 등 대학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해 경남대가 2008년 전국 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경남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께 창원 풀만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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