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美 양적완화 정책기대…랠리 연출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도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67포인트(1.81%) 상승한 9691.4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3일 이후 약 2개월만에 최고수준이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를 포함한 양적 완화정책에 자극을 받은 미국 연준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전날 양적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84엔선까지 상승한 엔달러 환율이 83엔대 초반으로 후퇴하면서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0.92% 상승한 반면 캐논이 0.63% 하락 마감했다. 또 도요타는 0.77% 내리며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일대비 83.60포인트(1.02%) 상승한 8284.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4시 1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9.76 포인트(0.62%) 오른 3182.12에,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74.49포인트(1.12%) 상승한 2만2913.63을 기록중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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