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마트 전국 129개 전점에서 무, 대파, 시금치, 양파, 고추, 애호박, 쌈채소, 고구마 등 가정에서 쓰임이 많은 8대 채소를 38.5%~6.3%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년 가격대비 최대 10배까지 가격이 급등한 채소가격으로 인해 가계 소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는 판단에 따라 생활물가 상승을 최소화해 가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주요 상품을 살펴보면 최근 전년대비 가격이 3~4배 급등한 무(개)를 4150원에서 3250원으로 21.7% 인하했다. 대파(단)의 경우 5680원에서 3980원으로 29.9% 가격을 낮췄다.
가정에서 즐겨먹는 야채인 고추, 양파, 시금치 등 채소류도 가격을 인하했다.
청양고추(100g)를 780원에서 480원으로, 양파(3kg/망)를 5800원에서 3680원으로, 포항초 시금치(단)을 2980원에서 22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배추 역시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판매가격을 6450원으로 동결키로 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마트는 채소가격을 근본적으로 잡기 위한 수급 안정화에도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배추, 무 등 채소 관련 바이어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산지바이어들과 험께 산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매입을 강화하는 등 공급량 확대를 통한 가격 하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이태경 상무는 "최근 채소가격의 등락폭이 크지만 산지 계약재배와 대량매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주요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며 “계약재배, 산지직송, 유통단계 축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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