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양석(한나라당) 의원은 7일 "최근 5년간 과세불복청구 인용과 감사 적발 등을 통해 드러난 부실과세 규모는 8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국세청 자체감사와 감사원 감사에서 세법적용 착오와 사실판단 미흡으로 적발된 부실과세 규모는 1만2407건, 2조7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특히, 부실과세로 징계를 받은 국세청 직원 1인당 평균 부실과세액은 자체감사의 경우 331억2000만원, 감사원 감사의 경우 166억2000만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최근 5년간 부실과세가 3만4000여건에 달하고, 부실과세액도 9조원 가까이 되는 만큼 국세청은 세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부실과세 규모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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