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국제통화기금(IMF)이 호주 경제가 향후 선진국의 경제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F는 지난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가격이 조금 고평가돼 있기는 하지만 호주 경제는 향후 수년간 선진국의 발전 모델 신호등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7일 전했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가 다시 취약해 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면서 "각국은 회복세에 들어간 경제가 다시 비틀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호주 경제에 대해서는 이런 분석을 제시했다.
IMF는 호주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3.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고 내년에는 이보다 높은 3.5%의 성장률을 이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호주의 주택가격이 급락하게 될 경우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IMF는 "호주의 주택가격 고평가를 고려할 때 주택가격의 가격조정이 예상되며 이럴 경우 가계 자산과 소비자신뢰지수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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