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독성슬러지 유출사고 수사 착수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헝가리에서 발생한 독성 슬러지 유출 사고가 환경재앙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헝가리 경찰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6일(현지시간)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헝가리 경찰 대변인인 모니카 베니는 이날 경찰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무상의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베니 대변인은 경찰의 수사 착수는 이번 사고가 얼마나 중요하고 복잡한지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서부 베스프렘주(州) 여커 시(市)의 알루미늄 공장 야외 저수조가 파열돼 슬러지 유출로 이어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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