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세계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가 7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은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경영자들로부터 정책 조언을 듣고자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위원 23명과 자문역 5명으로 구성됐다.
오세훈 시장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총회의 주제가 `아시아 도약의 시대, 서울의 기회와 도전'인만큼 기대가 크다"며 "총회에서 서울의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영국 통상ㆍ투자 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그린 HSBC 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다른 산업의 창의성과 디자인 및 기술을 금융시장에 이전해 발전을 돕고, 핵심 금융부문에 대한 전문지식을 더 구축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총회에선 SIBAC 의장 대행을 맡은 치온림 싱브리지 인터내셔널 회장 등 자문위원과 자문역을 비롯해 국내외 경제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해 서울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총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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