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구 필연적 증가.. 대책 치중할 때"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호주 인구 증가의 한몫을 차지하는 이민자수 증감과 관계없이 호주 인구는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돼 있는 만큼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의 우익 성향 공공정책 분야 싱크탱크 '독립연구센터(CIS)'는 '인구와 생존' 제목 보고서를 통해 "호주 인구는 이민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더라도 오는 2050년이면 3천만명에 가깝게 증가할 것"이라며 "정치권은 소모적 논쟁 대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언론들이 7일 전했다.

CIS는 이민자수 전망치와 출산율, 평균기대수명 등에 대해 36가지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인구 증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어떤 경우에도 인구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CIS는 "정치권은 호주 인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제는 도로와 항만, 주택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연금혜택, 자연환경 보호 문제 등에 집중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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