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의경과 경찰대학생 음식도 심한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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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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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진 의원 "초등생 급식비보다 적고 영양사도 태부족"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전ㆍ의경에 대한 급식비가 경찰대학교 학생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ㅕ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ㆍ의경의 하루 급식비는 5650원으로 한 끼에 1833원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서울의 공립 초등학교 학생의 끼당 평균 급식비 2261원보다 적고, 경찰대 학생(한 끼에 3000원)에 비해선 턱없이 모자라는 것. 

또 음식재료를 검수하고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짜며 조리에도 참여하는 영양사가 있는 전ㆍ의경 부대는 전국 151개 기동대 가운데 20개(13.2%) 밖에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 의원은 "식품위생법상 5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에는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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