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9∼10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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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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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도계읍 주민 화합과 국내 최대 석탄생산지라는 자긍심을 높이는 제6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9∼10일 2일간 도계중학교 일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9시 대덕산 읍민등반대회를 시작으로 문화배달부공연 '타악이와 장단이', 10. 10 항쟁 10주년의 의의를 평가하고 과제를 고민하는 학술세미나로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도계역 광장에서 도계중학교 운동장까지 시가행진하며 펼치는 대동 길놀이와 지역단체가 펼치는 사물놀이, 통기타 연주, 난타, 실버댄스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줄다리기, 어울림 한마당, 가족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주민 화합행사가 열리고 행사장에는 유리공예품, 사진 등 각종 전시회, 신리 머루와인 등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한편, 도계읍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등에 반발한 도계 살리기 생존권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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