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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못깨친 恨 푼다'… 문해교육 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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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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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교육 잠재수요 260만명… 성인인구 7%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과거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형편 탓에 한글을 배우지 못한 성인이 단기간에 한글을 깨치고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속속 열리고 있다.

오는 9일 564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서울·광주·대전 등 3개 시교육청이 최근 무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文解)교육 프로그램 설치 및 학력인정에 관한 규칙을 마련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규칙을 완비해 문해교육 활성화에 나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2008년 국립국어원의 '국민 기초 문해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장 이해능력이 거의 없는 19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7%인 약 2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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