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표팀 특명 '약점을 보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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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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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남자 골프 대표팀이 7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0 아시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선수별 약점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7일 오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인근의 유서 깊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파71.7천68야드)에서 개막한 2010 아시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는 27개국에서 모인 118명의 선수가 저마다 '마스터스 출전권'의 꿈을 품고 나흘간 열전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이경훈(19.한국체대)과 김민휘(18.신성고), 박일환(18,속초고), 이재혁(17.이포고) 등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4명을 비롯해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전재한(20)과 재미교포 김시완(22) 등 6명이 참가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섰다.

물론 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1차 목표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11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는 것. 또 1, 2위 선수에게 돌아가는 2011년 브리티시 오픈 최종예선 출전권도 탐나는 결과물이다.

더불어 이번 대회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선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선배들이 이룩한 전 종목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전초전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한연희(50) 골프 대표팀 감독은 지난 이틀 동안 연습라운드에서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에 주력했다. 그렇다면 대표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보완한 약점은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한 감독은 "이경훈은 볼이 깎여 맞는 경향이 있었다. 이 때문에 오른손 그립의 위치에 변화를 주면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팀의 기대주인 김민휘에 대해선 "백스윙이 너무 빨라서 천천히 부드럽게 하도록 보완했다"며 "이재혁도 백스윙 톱에서 손목이 흔들리고 박일환은 허리가 미리 빠지는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대표팀 4인방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나서 국내 오픈 대회에 참가한 뒤 이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세계선수권대회(아르헨티나)에 출전하게 된다.

이후 대표팀은 국내에서 열흘 정도 훈련하고 나서 격전지인 광저우로 출국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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