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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업용 부동산 착공·허가 작년 동월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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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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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 8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전국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총 3510동, 117만4209㎡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이 착공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3804동, 171만9775㎡)보다 동(호수) 기준으로 8.7%, 연면적 기준으로 46.5% 각각 늘어난 것이다. 

허가량도 지난 8월 5204동, 193만6168㎡를 기록해 지난해 8월의 4877동, 184만6882㎡에 비해 동(호)수 기준으로 약 6.7%, 연면적 기준으로는 약 4.8% 정도 증가했다.

다만 지난 8월 상업용 부동산 착공·허가량 합산치는 지난 7월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는데 이는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지난 8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다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대폭적으로 상승하기에는 어렵지만 점차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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