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셴코 前총리 "정부 복장규정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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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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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레이스 드레스와 뾰족구두 등 화려한 패션으로 유명한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가 6일 정부가 새로 발표한 내각 복장규정에 대해 영국 여왕도 내쫓을 "우스운" 규정이라고 비꼬았다.

현재는 야당 당수인 티모셴코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발표된 내각 복장 규정대로라면 "영국 여왕과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도 내각에서 쫓겨날 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정부는 이 복장규정에서 남성은 회색이나 감청색 양복을 입되 같은 옷을 이틀 연속 입을 수 없게 했으며, 여성에겐 정장과 굽 낮은 구두를 착용하고 지나친 화장과 보석류를 피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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