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식양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비식용 수입 농·수산물 식용 유통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끼·사료·공업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된 총량이 558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월 M식품을 비롯한 5개 업체는 사료용으로 통관 된 참치 대창 원료 191톤을 식용으로 제조·판매 했으며 인천의 H통상은 활참게 0.728톤을 미끼용으로 들여와 식용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손 의원은 "사료, 미끼, 공업용으로 통관된 제품이 식용으로 둔갑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비양심적인 식품위해 사범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