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체 실적개선 지속...목표가 상향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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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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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두산에 대해 두산그룹 전체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대비 31% 할인 거래돼 두산중공업, DP홀딩스 등 자회사 가치와 개선된 재무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지주사들의 할인율이 현재 21~43% 수준이고 두산의 할인율이 15~60%라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은 자체사업부 실적 호조세 지속과 예상을 웃도는 지분법이익을 통해 3분기 영업수익 4950억원(전년대비 46.5%), 영업이익 999억(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자체사업부는 전방산업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자사업부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나 모트롤사업부의 중국 및 국내 시장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며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증손회사 밥캣의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손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시장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자회사 두산중공업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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