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 재정적자 '끔찍' 재정지원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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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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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적자 감축엔 증세보다 긴축이 효과적"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앨런 그린스펀(사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ㆍFed) 의장은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끔직하다며 각종 재정지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가 미국 뉴욕에서 주최한 환율 관련 콘퍼런스에서 "미국은 자금 조달 능력과 공공부채와의 간격을 좁히며 부채를 늘리고 있다"며 "미국은 위험한 게임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필요한 것은 긴축"이라며 "정부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재정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 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는 증세보다 재정긴축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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