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환율, 달러 당 6.6830..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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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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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에만 9번 사상최저치 경신...

미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이 이틀 만에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8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보고를 발표, 달러-위안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0181위안 하락한 6.6830위안이라고 공시했다.

바로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6.6912위안이었다.

이로써 달러-위안화 환율은 지난달에만 9번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데 이어 10월 첫 거래일을 다시 사상 최저로 시작하게 됐다.

이는 지난 9일 미국 정부 대표단의 중국 방문과 미국 의회의 위안화 환율관련 법안 준비, ASEM정상회의 등이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그러나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절상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위안화 절상 폭이 이미 마지노선인 3%에 육박하고 있어 더 큰 폭의 절상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수출업체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11월 중간선거 때까지 중국에 대한 환율공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위안화 환율이 그 이후에야 비로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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