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이사회서 하영봉 사장 CEO로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8 14: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LG상사는 8일 이사회를 열어 하영봉 사장을 LG상사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로 자리를 옮기면서 하영봉 사장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전환된 것.

하 사장은 지난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되고 1년 뒤 올해 3월 복수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동안 COO로서 LG상사의 경영을 총괄하는 한편 장기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매진해 자원개발사업, 신사업 진출, 신시장 개척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하 사장은 30여년이라는 오랜 종합상사 경험을 지닌 '정통 상사맨'이자 자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거둬 '자원·원자재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개척하고 발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사업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하 사장은 1980년대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신시장을 개척하며 진취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이후 1992년부터 인도네시아지사장, 홍콩지사장, 일본법인장 등 해외지사 및 법인의 책임자로서 회사의 다양한 해외 사업을 주관했다. 2004년부터는 자원·원자재부문장을 맡으며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비롯해 LG상사의 주요 사업들을 이끌었다.

그는 또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석유, 석탄, 비철금속 자원 확보를 주도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CDM(청정개발체제)사업, 산업조림 및 팜농장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다졌다. 국내 기업의 진출이 거의 전무했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상 최대 규모 가스처리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