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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매매] 전세난 속 중소형 급매물 위주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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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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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수도권아파트 전세금이 꾸준히 치솟지만 매매시장에서 변화는 더디다. 주택택구매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매는 여전히 희귀하며, 지난 8.29 대책으로 주택경기 회복 기대가 줄며 재건축 가격 하락의 폭도 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주(10월 둘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5% 떨어졌다. 인천시(-0.03%)·경기도(-0.02%)·1기신도시(-0.02%) 등도 모두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성동(-0.37%) △노원(-0.16%) △강남(-0.15%) △강동(-0.11%) △서대문·동대문(-0.08%) △강서(-0.07%) △동작·서초(-0.06%)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주택 가격이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는 매수 대기자가 매매를 꺼리며 거래가 계속 침체 중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의 변동률은 -0.06%로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구는 0.10%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강남(-0.29%) △강동(-0.21%) △서초(-0.15%)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경기도는 △이천·양평(-0.16%) △김포(-0.14%) △파주(-0.13%) △의정부(-0.12%) △용인·성남(-0.09%) 등이 하락했고 의왕(0.09%)만 소폭 올랐다. 외곽 지역으로 내림세가 확대됐으나 극심한 전세난에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증가하며 중소형 급매물이 소진돼 전반적인 낙폭이 둔화됐다.

인천은 신규입주물량 여파로 동구(-0.15%)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남구(-0.13%)가 뒤를 이었다. 1기신도시는 전체적으로 낙폭이 줄은 상황에서, 평촌은 적체됐던 급매물 일부가 거래되며 0.08% 올랐고, 분당은 전세 문의만 늘고 매수 문의는 거의 사라져 0.12%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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