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유일..전국 국립대 평균 2배
목포대는 2009년도 전임 교원의 1인당 연구비 수주 실적이 1억 315만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2010년 대학정보공시 결과 2009년도 전국 국립대학 중에서 교수 1인당 연구비가 1억원이 넘는 곳은 서울대와 목포대뿐이며 지방 국립대학에서 유일하다.
일반 국립대 교수 1인당 연구비는 서울대(2억 734만원)에 이어 목포대(1억 315만원)가 뒤를 이었고 전북대(9천903만원), 한국해양대(8천697만원), 전남대(광주캠퍼스.8천45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포대 교수 1인당 연구비는 대학 규모가 비슷한 국립 7개 대학의 평균(5천358만원)과 비교했을 때도 약 2배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성과는 중앙 정부의 공모 과제 등에서 서남해안 지역 특성과 지역연고 산업 기반의 연구 주제로 해양관련 각종 사업, 인문 한국(HK) 지원 사업(섬의 인문학), 이공계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해양IT융합 핵심기술연구)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목포대는 수주실적에서 타 대학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연구(51건, 36억 4천여만원)도 월등히 많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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