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 '도우미사업단'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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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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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범어 금정시니어클럽은 11일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남산동 사무실에서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인 '해피도우미사업단' 개소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해피도우미사업단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라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2010년 8월 '부산시 2010-12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난달 20일부터 준고령(50세 이상) 여성 전문도우미를 양성해 산모도우미, 아기 도우미, 가사도우미 유료파견 및 다문화 가정 무료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가정에 대해서는 산모, 육아, 가사 분야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각 보건소와 지자체 추천을 받아 '다문화 가족 무료파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무료파견사업은 2010년 30가정, 2011년 60가정 등 매년 늘려갈 계획이며, 현재 신청자가 많아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적은 가정 순으로 선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산모의 산후조리나 영.유아 보육, 가사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육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고령 및 노인 인력을 고용해 도우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거친 우수한 인력을 파견해 출산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올해 50명 규모로 시작해 앞으로 지속적인 노인고용과 서비스를 확대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단 대표 진명스님은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해피도우미사업단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근로자 인건비 지원, 경영자문 및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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