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작년 中서 1500억달러 벌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9 12: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중국에서 1500억달러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9일 미중무역전국위원회가 미국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기업들이 작년 대 중국 수출과 중국 내 영업활동을 통해 1천500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지적하고, 저평가된 위안화 때문에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압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여전히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동반자라고 주장했다.

미중무역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불가사의한 상업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계속 큰 폭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 대중국 수출액이 695억달러로 중국의 3대 수출국이었으며 동시에 중국시장에서 직접 영업활동을 통해 획득한 물품판매 총액은 984억달러를 기록, 2000년의 4배로 급증했다.

반면 중국이 작년 미국에 수출한 금액은 2960억달러였다.

환구시보는 또 미중무역위가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원만한 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미국경제에 유리하다는 논조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