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중국 국경절을 맞아 현대백화점이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등 강남권 점포와 신촌점을 중심으로 중국인 특수를 봤다.
현대백화점은 올들어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은품 행사 등 관련 판촉내용을 연초부터 상해,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등 현지 주요 도시 여행사와 중국계 은행,카드사 홈페이지에 홍보해왔다. 특히 중국인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명동거리에서 각종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중국인 고객잡기에 힘쓴 결과 10월 1∼7일 중국인 매출이 올해들어 가장 큰폭인 81%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의 매출비중도 1분기 61: 39 , 2분기 65 : 35 , 3분기 66 : 34에 이르는 등 중국인 매출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이 은련카드로 구입한 주요 브랜드 TOP20를 살펴보면 국내 브랜드의 경우 봄빅스엠무어 > 오브제 > 마인 > 미샤 > 르베이지 > 이상봉 >안혜영 > 젠한국 > 타임옴므 > 설화수 화장품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브랜드는 루이비통 > 샤넬 > 에르메스 > 프라다 > 로베르또까발리 > 버버리 > 막스마라> 까르띠에 > 발렌시아가> 구찌 순으로 한류 영향으로 이름값이 올라간 국내 여성복 브랜드와 수입 명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 현대백화점의 경우 강남의료 관광에서 연계되는 중국 고객이 많고 올해들어 중국인 관련 판촉을 강화해서 일본인도 엔고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큰손이 많아 매출 비중이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전한다.
app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