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재학 중인 대학원에서 치른 영어 시험을 무난히 통과했다.
명지대학교는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성이 6일 명지대학교 용인 자연캠퍼스에서 실시한 '영어 외국어 시험'에서 72점을 받아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25문항으로 구성된 이 시험은 졸업 때까지 총 4번의 응시 기회를 주지만, 박지성은 첫 시험에서 통과기준 60점을 12점이나 웃도는 72점을 받아 통과했다.
12일 열리는 일본과 국가대표 평가전을 맞아 한국을 찾은 박지성은 지난 6일 대학원 담당 교수들에게 수강 과목과 관련해 지도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박종성 교수는 "박지성 선수가 이번 영어시험을 위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활동 중에도 영국인 영어 강사와 한국인 영어 강사를 두고 틈틈이 학업에 매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유럽과 한국의 유소년 축구'를 주제로 세미나 발표에 나선 박지성은 앞으로도 '경기 운영 방식', '훈련 방법',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전략' 등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과제들을 매학기 발표할 예정이다.
news@ajnews.co.kr
news@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