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10일 오전 외국투자유치협상을 위해 마카오, 대만, 일본 등 동남아 3개국 방문길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외국 유력투자기업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3개국을 방문, 5개사와의 투자유치 협상을 벌인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외적 환경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외투기업 유치의 어려움과 중국, 인도 등 주변국들의 급성장으로 인한 세계경제 여건의 변화로 불리한 소요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이 청장은 상당부분 진척이 있음에도 아직 IFEZ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대만, 일본지역의 기업에 대한 방문상담 및 러브 콜을 계기로 IFEZ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외투기업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에 3개국 방문상담이라는 강행군에 나섰다.
첫 방문국인 마카오에서 이종철 단장 일행은 V사, S사 국제발전사업부와 운북 미단시티 내 조성될 리조트카지노사업 투자참여, 파트너구성 및 테넌트유치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번째 방문국인 대만에서는 중국대륙과 미국 등지에서 많은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대만 전역에서 주거, 상업, 복합리조트, 관광레저 및 문화시설 등 분야의 일류사업자로 인정받고 있는 F그룹과 송도 상업지구 사업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유치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일본에선 지난해부터 'IFEZ Japan Town' 콘셉트의 사업투자와 관련해 상담을 추진해온 K사, C그룹 및 관계사와 영종도지역에 대한 문화시설 사업투자 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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