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3년 전 영화배우 천관시(陈冠希·29)와의 섹스스캔들로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홍콩 미녀배우 장바이즈(张柏芝, 29)가 두 아들 출산후 홍콩 여배우 중 최고 몸값을 받으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복귀한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신시스바오(信息时报)는 10일 "장바이즈는 이달 중순 영화 '쭈이창시스(最强喜事)'를 시작으로 총 5편의 영화에 여주공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장바이즈의 출연료는 편당 800만위안(13억6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적어도 4천만위안(68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바이즈의 편당 출연료 800만위안은, 그녀의 첫째 아들 루카스 출산 전 200만위안(3억4천만원)보다 무려 4배나 오른 것이다.
신문은 "최고 인기 여배우였던 장바이즈는 지난 2008년 천관시와의 섹스스캔들이 터지면서 추락했지만 그녀의 두 아들, 루카스의 양육과 퀸스터의 출산 과정이 연일 매체에 보도되면서 한 가정의 엄마로써의 좋은 이미지가 대중에게 어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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