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 및 슬롯머신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 비중확대는 홀드율 상승에 따라 성장엔진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비록 정부 규제에 따라 향후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카지노 산업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또 높은 사업안정성과 수익성, 고배당 매력 등을 고려할 때 현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2010년 주당 현금 배당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1050원, 2011년에는 9.5% 증가한 1150원으로 전망했다. 배당수익률은 각각 4.1%와 4.5%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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