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순당이 오는 12일 서울 교대역에 우리술 전문주점 '우리술상' 2호점을 오픈한다. 교대역점은 서울 대치점에 이은 2번째 매장으로 56석 규모다.
'우리술상'은 '우리들 술맛나는 세상'의 줄임말로 우리 술과 우리 음식으로 술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 주택가 근처의 거점에 15평 미만의 소규모로 마련되는 매장이다.
주요 주류 메뉴로는 우국생, 생백세주를 비롯해 다양한 막걸리(이화주, 생막걸리)와 명작시리즈(복분자주, 상황버섯주, 오가자주, 오미자주),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술 등 국순당에서 만든 우리술 20여종 이상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술과 안주의 궁합을 고려하는 동시에 생주와 어울릴 수 있는 안주류 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 다양한 전(모듬전, 해물파전, 김치전, 녹두전 등)을 구비했으며 생백세주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토종모듬순대, 해물수제비매운탕 등을 마련했다.
'우리술상' 교대점은 교대역 14번 출구로 나와 이면도로 충신교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오후 5시부터 명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국순당 김정택 과장은 "'우리술상'에서는 우리 술과 궁합이 맞는 우리 안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우리술상'은 소중한 우리 술과 우리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품격 있는 술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순당은 직영주점으로 '백세주마을'을 전국에 11개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백세주마을은 우리술 전문주점으로 저온 및 냉장유통 시스템으로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한 '생백세주'와 같은 백세주마을 전용 제품을 3~4종 개발, 매장의 고유영역을 구축해 일반주점과 차별화 해 운영하고 있다.
국순당 '우리술상' 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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