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201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4.61:1국립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의 201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일반전형) 결과, 지난해 보다 지원자와 지원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농대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은 216명 모집에(입학사정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포함) 995명이 지원해 평균 4.61:1의 경쟁률을 보였다. 761명이 지원해 3.5: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 보다 234명의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가축학과의 지원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실시한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도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8개학과 33명의 합격자를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는 168명이 지원해 평균 5.09:1의 경쟁률을 보였다.
4명 선발에 55명이 지원한 대가축학과가 13.75:1로 8개 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중소가축학과가 6.25:1, 식량작물학과와 화훼학과가 4.5:1, 특용작물학과의 약특전공이 3.67:1, 과수학과가 3.25:1, 수산양식학과가 3:1, 채소학과가 2.75:1, 특용작물학과의 버섯전공이 2.67:1 순으로 나타났다.
183명 선발하는 일반전형에도 827명이 지원해 평균 4.5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가축학과가 22명 선발에 223명이 지원해 10.14: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화훼학과가 4.95:1, 특용작물학과의 약특전공이 4.76:1, 채소학과가 3.95:1, 식량작물학과가 3.68:1, 특용작물학과의 버섯전공이 3.29:1, 중소가축학과가 3.27:1, 과수학과가 3.23:1, 수산양식학과가 2.7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해마다 지원자의 수와 경쟁률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귀농귀촌인구의 증가와 함께 농수산업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인식변화와 함께 취업난 속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며 지역사회의 핵심인재로 자리잡은 졸업생들의 사례가 많이 알려짐에 따라 한농대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배종하 총장은 "이번 수시모집은 다른 해와 달리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을 시행해 우수인력 확보에 노력했다"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미래 핵심산업이자 녹색성장 산업인 농수산업의 인재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12월에 있는 정시모집에 다시 한번 도전해 '미래 농어촌의 지도자'라는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를 마친 한농대는 내달2일과 9일 입학사정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면접을 실시하고 15일 대학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SMS)로 합격자를 통보한다.
한편, 12월13일부터 30일까지는 114명을 선발하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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